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실기 연수과정을 통해 정규 음악 교육을 시작한 최세나는 201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를 졸업 후, ‘최초’라는 수식어가 늘 동반되는 행보를 보였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소재한 ESMUC (Escola Superior de la Musica Catalunya)에서 중세음악 및 이탈리아 음악의 대가Pedro Memelsdorff에게 사사받았으며, 이 후 2014년 고음악의 메카로 일컬어지는 프랑스 리옹의CNSMD 고음악과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한국인 최초로 입학하여 2016년 Pierre Hamon의 사사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 후, 스위스 제네바로 거처를 옮긴 그녀는, 리코더 연주자로서는 최초로 솔리스트 스페셜 마스터 (Master Specialisée Soliste) 과정에 들어가, 현대 음악과 르네상스 음악에 조예가 깊은 Daniele Bragetti에게 사사를 받았다. 여러 나라의 교육을 경험 한 후, 그녀는 프랑스 및 스위스의 음악 교육의 이해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하고자 했고 2021년 동대학에서 음악교육학 학위를 취득하였다.
Les Rencontres des musiciens du Roubion (기획. Patrick Beaugiraud), Bach Cantata
Series (지휘. Alfredo Bernardini), Syphonies de CPE Bach (지휘. Bruno Cocset), 주스페인 한
국문화원 초청 미니콘서트, 스위스 제네바 Agapé Festival 등 한국과 유럽의 음악 축제에서 리코더 및 바로크 오보에 연주자로 활동하며, 안무가 정영두, 송주원의 작품 <풍정각>, <산책> 등의 현대무용 작품에서 협업을 하기도 했다. 2022년 11월 한국에서의 첫 리사이틀 <Old but New>를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한 그녀는 국내 다수의 단체들과 함께 리코더 연주자, 바로크 오보에 연주자로서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학 양성 및 음악적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