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음악 앙상블 누리 콜렉티브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한솔은 13세에 원주시립교향악단과 협연 이후 Michael Vogler의 지도아래 2010년 독일 베를린 예술 대학교를 17세에 조기입학하였다. 그녀는 디플롬을 졸업하는 동안 Latica Honda-Rosenberg과 Irene Wilhelmi에게 사사하였으며, 2015년부터는 동대학원 바로크 바이올린 과정에 진학하여 솔리스트 마스터(MA Instrumental Soloist)를 최고점으로 졸업하였다.
클래식 바이올린을 전공하던 그녀는 Berliner Operngruppe, Deutsche Oper, Musikakademie Orchester Rheinsberg 등 오페라와 관련된 프로젝트에 관심을 두고 활동하였으며 2019년부터 여러 극장 별로 바로크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오페라 공연에 참여하였다.
이후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로서 2015년부터 그녀는 여러 연주스타일을 경험하고자 프로젝트 및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하였는데, Florence Malgoire, Sigiswald Kuijken, Bruno Cocset, Christoph Huntgeburth, Irmgard Huntgeburth, Enrico Onofri, Marc Hantai, Mafredo Kraemer, Emilio Moreno, Pedro Memelsdorff, Luca Guglielmi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함께 한 활동으로 많은 음악적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2017년 Centre culturel de rencontre d'Ambronay주최 Paul Agnew의 지휘로 유럽 고음악 축제 투어에 참여하여 유럽투어를 마쳤으며, 2017년과 2019년에는 Crescendo Festival에서 솔리스트로 연주 및 협연, 춘천국제고음악제에서는 2021년과 2022년에 초청되었다. 또한 모차르트와 캄비니의 플륫 콰르텟으로 활동한 앙상블 다미코는 야마나시 국제 바로크 콩쿨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뒤 독일과 한국에서 공연을 가졌으며, Staats- und Domchor Berlin, Europäisches Barockorchester Le Chardon, Bach zum Mitsingen Barcelona, 3 nations ensemble등 크고 작은 단체에서 악장 및 솔리스트로서 초청되기도 하였다.
현재 바이올리니스트이자 기획자로서도 활동을 하고 그녀는 젊은 현대음악 작곡가와 협업을 통해 바로크와 현대의 시간적 경계를 허문다는 의미의 Zeitlos란 프로젝트로 주독일한국문화원과 베를린의 아티스트홈즈에서 초연 및 기획을 진행하였고, 스페인 문화체육부주최 박물관 순회공연 시리즈에 초청되어 스페인의 국립박물관과 미술관에서 그리스신화를 주제로 공연을 기획하였다. 이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약 3년간 국내에 머물며 크고 작은 공연을 기획하였는데, 예술의 전당 여름음악축제(2022), Festival in Germany(2021), 이외에도 크라우드 펀딩을 직접 진행하여 누리 콜렉티브의 기획공연인 Telemannia(2021), Concert Spirituel(2020)의 공연을 성사 시켰다.
현대 트렌드에 발맞춰 바로크 음악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는 그녀는 현재 한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다양한 아티스트와 활발히 활동 중에 있다.